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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브랜드 책임질 '쓰리톱' 뜬다

입력 2014-11-10 10:49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가 내년 세 가지 전략 차종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실적 회복의 기틀을 닦겠다는 방침이다.  






 10일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우선 출시할 제품은 크라이슬러의 200이다. 300C의 하위에 위치한 4도어 중형 세단으로 우아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감각, 사용자 친화적인 편의품목을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브링을 잇는 크라이슬러의 전략 엔트리 세단으로 지난 2010년 첫 등장했으며, 출시될 제품은 2세대다. 짚 체로키, 알파로메오 줄리아 등과 피아트그룹의 '컴팩트 와이드 플랫폼'을 공유한다. 엔진은 V6 3.6ℓ와 4기통 2.4ℓ가 준비됐으나 국내 출시가 유력한 것은 2.4ℓ다. ZF 9단 변속기가 조합되고, 기어 레버는 재규어의 드라이브 셀렉터를 연상시키는 돌리는 형태를 취한다.
 





 짚은 체로키에 이어 레니게이드를 선보인다. 소형 SUV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하는 제품이다. 정통 오프로더를 표방하는 짚이 도심형 소형 SUV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름도 ‘변절자(레니게이드)’로 지어졌다. 특유의 미국식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니게이드는 짚의 상징인 원형 헤드램프와 7개의 세로 그릴바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오버행을 짧게 만들어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며, 리어 램프에 '4륜구동'을 의미하는 'X' 형태의 구조물을 넣었다. 플랫폼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공동 개발한 스몰-와이드 4X4가 사용됐다. 엔진은 가솔린 4종, 디젤 2종, 에탄올 1종 등 다양하게 준비됐지만 국내서는 멀티젯Ⅱ 디젤 엔진 중 한 제품의 출시가 유력하다. 






 피아트는 500X를 출시한다. 피아트 500에 기반한 소형 SUV로,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기존 500에 비해 길이 710㎜, 너비 170㎜, 높이 120㎜ 커진 것이 특징이다. 구동방식은 2WD(FF)와 4WD를 동시 지원한다. 엔진은 2WD의 경우 1.6ℓ, 1.4ℓ 멀티에어 등 가솔린 2종과, 1.3ℓ, 1.6ℓ, 2.0ℓ 터보 등 디젤 3종으로 구성된다. 4WD는 1.4ℓ, 2.4ℓ 타이거 샤크 등 가솔린 2종과 2.0ℓ 멀티젯Ⅱ 디젤이 준비됐다. 

 이와 관련 피아트-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제품 다각화는 실적 향상의 전제 조건"이라며 "모처럼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에 신차가 추가되고, 그동안 분위기가 좋았던 짚 역시 새 제품으로 SUV 명가라는 입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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