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피노키오’ 첫방, 비장의 ‘아역’ 카드가 빛났다

입력 2014-11-13 07:11  


[김예나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가 우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기막힌 인연을 예고했다.  

11월12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최달포(이종석)와 최인하(박신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포의 아픈 가족사 공개에 이어 인하와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어린 달포의 진짜 이름은 기하명이었다. 그는 아버지 기호상(정인기)이 연루된 대대적인 화재 사고로 인해 오명을 얻으면서 언론으로부터 받는 각종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하명과 함께 투신한 것처럼 일을 꾸몄고, 5개월 후 다시 등장한 하명은 어느 외딴 섬에서 달포라는 이름을 가진 채 새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인하는 아버지 최달평(신정근)을 따라 할아버지 최공필(변희봉)과 함께 살기 위해 섬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상상도 못한 일이 생겼다. 자신보다 키도 한 뼘이나 작은 동갑내기 삼촌이 생긴 것. 인하는 이 같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황당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달포에게 의지하며 마음을 붙이기 시작했다.

‘피노키오’는 첫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과연 어떤 공식이 ‘피노키오’ 첫 방송 직후 인기 요인으로 작용 했는지 ‘입장정리’해봤다.

▸ 첫방 이슈 공식①: 아역 배우 + 높은 싱크로율 = 시청자 눈길 잡기 ‘성공’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셨던 ‘피노키오’ 1회였다. 달포의 촌스러운 더벅머리부터 인하의 똘망한 눈빛까지, 극중 달포와 인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남다름과 노정의는 이미지와 말투 그리고 표정 등을 통해 성인 배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으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당연지사. 

여기에 이종석과 박신혜라는 두 청춘스타가 만났으니 방송 전부터 ‘피노키오’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두 청춘스타의 시너지와 연기의 합이 첫방 속 아역 배우들의 호연을 발판삼아 더욱 탄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첫방 이슈 공식②: 신선한 소재 + 빠른 전개 = 시청자 흥미 유발 ‘성공’

‘피노키오’는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가상의 증상을 소재로 삼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이란 신선한 소재에 대해 ‘피노키오’ 제작진 측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뵈는 증후군’이라 설정해 극의 재미를 상승시켰다.

또 빠른 극 전개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 몫 단단히 했다. 이날 ‘피노키오’는 어린 달포와 인하의 사연 많은 과거, 고등학생 달포와 인하의 티격태격 로맨스 등을 단 1회 만에 그려내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거짓이름으로 살 수밖에 없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드라마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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