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왕의 얼굴’ 오길役 캐스팅…신성록 수하로 출연

입력 2014-11-18 11:58  


[최주란 인턴기자] 배우 강산이 ‘왕의 얼굴’에 합류한다.

11월18일 강산의 소속사 스타랩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강산은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오길 역에 캐스팅 됐다.

극중 강산이 맡은 오길 역은 어린 시절 눈앞에서 왜구의 칼에 어머니를 잃게 된 순간, 순식간에 대동계를 이끌고 나타난 김도치(신성록)의 도움으로 형과 함께 살아남게 되는 우여곡절 많은 인물이다. 이후 형과 함께 도치의 수하가 되어 조선을 뒤집으려는 도치를 돕기 위해 활약을 펼친다.

강산은 슬픔과 절망, 분노 등 감정 연기는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산은 ‘왕의 얼굴’ 출연을 앞두고, 26년 동안 활동해왔던 최강원이란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장착, 재도약을 선언했다. 드라마 ‘두 자매’ ‘야망’ ‘까치네’에 이어 ‘은실이’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활약했던 그는 이후 연기를 떠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군 복무까지 마친 후 180cm의 훤칠한 키에 탄탄한 몸매를 갖춘 잘 자란 배우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강산이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 좀 더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펼쳐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이름까지 바꾼 강산의 남다른 열정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이지만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함께 한 여인 가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타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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