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장우, “아직 시작하는 단계,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며 노력하는 중”

입력 2014-12-04 10:46  


[조지윤 기자] 주말 안방극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익숙한 브라운관이 아닌 색다른 공간에서 화보 촬영에 나섰다.

그는 화면보다 더욱 훈훈한 외모와 함께 끝까지 젠틀하고 신사다운 태도로 모든 현장 스텝들의 마음을 확연히 사로잡았다. 약속시간 30분 전 미리 도착해 준비하는가하며 꼬여버린 일정에도 그는 연신 “괜찮아요”를 연발해 얼어버렸던 스텝들의 마음을 녹여줬다. 또한 의기투합해 열심히 촬영해보자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그의 적극적이고 열정에 가득 찬 모습들이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피부로 느껴졌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브라운관 속 비춰지는 이미지가 아닌 실제 이장우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궁금증 자아냈다. “고생하셨어요”라는 말과 함께 그가 건낸 캔디 하나로 시작된 인터뷰. 진솔하고 착한 남자 이장우의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Q. MBC ‘장밋빛 연인들’에서 박차돌역으로 연기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인가?

솔직히 얘기하면 제가 아직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는 않아요. 저희 일이라는게 정말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수없이 많은 캐릭터들이 들어오겠지만 저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보다 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시킴을 받아서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작과 비슷한 밝고 긍정적인 건강하고 힐링되는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들 중에서도 이번 역은 많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오자룡이 간다'에서 같이 작업했던 김사경 작가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 것도 있고 또 제가 어느 날 페이스북을 하면서 남자들은 자기 친딸이라도 엄마가 없으면 호적에 등록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러면서 싱글파파에 대한 문제점도 인지하게되고 관심이 생겼었죠. 때마침 이번 작품 시나리오도 싱글파파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왔어요. 제가 아무래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싱글파파'였던 것 같아요.

Q. 극 중 박차돌은 장미를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모으고 딸 초롱이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물로 나오고 있다. 만약 현실에서도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장미빛 연인들’에서 나오는 차돌이는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멋있는 캐릭터라면 장미가 원하는 대로 다 맞춰주고 받아줬을 거예요. 하지만 장미가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집안일부터 모든 것을 놓아버렸을 때 차돌이도 힘들어서 받아주지 않고 함께 싸우고 여자를 돌아서게 하는 부분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Q. 이야기를 듣다보니 평소 본인의 실제 성격과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맞나?
 
네.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자립적으로 하는 면들이 많이 닮은 것 같아요. 말도 안되는 자존심이나 누군가에게 기대도 괜찮은데 답답할 정도로 고지식한 부분이랄까?(웃음)

Q. ‘왔다 장보리’가 대 히트여서 첫 방송 시청률에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

좋은 점, 나쁜 점 반반이었던 것 같아요. 좋은 점은 ‘왔다 장보리’가 가지고 있던 채널의 힘이 있으니깐 1회를 잘 만들면 시청률이 연결될 수도 있다는 점도 있었고 또 전 작품이 너무 대박이면 그 다음 작품은 무조건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설을 들어서 다 찾아봤어요. 하지만 전 작품이 대박나고 또 대박나는 작품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청률 생각 안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마음만으로 부담 안 갖고 할려고 했어요.

Q. 상대 여배우 한선화와의 호흡은 어떤가? 

한선화는 정말 착해요. 사실 가수들에게 약간 편견이 있었어요. 뮤직뱅크 MC하면서 무대에서 가수들의 화려한 모습들만 보니깐 다가서기 어려운 스타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선화도 마찬가지로 다가서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착하고 배려심도 깊고 열심히 하는 배우여서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Q.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내공을 쌓았다. 지금까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생각드는 사람이 있나?

저는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진짜 상대배우 복이 많은 편이예요. 그동안 작품하면서 모두들 호흡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유와 장근석. 다들 너무 잘맞아서 한번도 트러블이 난적도 없고 서로 배려하려고 하고 장난치면서 즐겁게 작업했어요.

Q. 그렇다면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

모든 작품들이 기억에 남아요. 대개 아쉬움에 기억이. 지나간 작품들을 1~2년 후에 다시 보면 “내가 왜 저렇게 연기했지?”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캐릭터가 가장 애착이 가지 않나 생각해요.

Q.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들이 모두 ‘긍정의 아이콘’, ‘착하고 순수한 청년’ 캐릭터다. 굳혀지는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없는가? 하고 싶은 배역은?

하고 싶은 배역은 너무 많아요. 사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배역을 쫓아가려고 했었어요. 멋있게만 보이려고 하고 멋있는 역할, 하고 싶은 역할만 하려고 했었는데 근데 어느 순간 연기를 하다보니깐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평생 연기를 할 거니깐 그냥 차근차근 하다보면 변화되는 시점도 캐릭터가 변환되는 작품이 올 거라고 믿고 기다리면서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모 제작을 할 수 없으니깐요(웃음)

Q. 그래도 다른 역할의 시나리오가 들어오지 않나?

물론 다른 정반대의 캐릭터도 많이 들어와요. 하지만 섣불리 못하겠더라고요. 물론 다른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은데 갑자기 캐릭터 변신을 했을 때 연기 못한다라고 보일 수 있어서 아직은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다른 배역에도 완벽해지기 위해서 그때까지 기다리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예요.

또 어느 정도 한가지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승기처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을 해놓은 다음에 다른 캐릭터를 도전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생각하기도 해요.

Q.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가 있나?

지금 하고 있는 ‘장미빛 연인들’ 차돌처럼 건강하고 젊고 열정적인 모습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우유같은 ‘서울 우유’같은 이미지 (웃음)

>> 인간 이장우


Q. 사촌형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 때문에 가수가 아닌 배우로 데뷔했다고 알고 있다. 자세한 데뷔 스토리를 말해달라.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형이 연예인으로 데뷔하면서 스타덤에 오르니깐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 당시에 형 덕분에 저도 함께 스타덤에 올랐어요. 학교에서 ‘환희 사촌동생’으로 불리면서 스타였어요. 빼빼로데이날에는 차로 가지고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빼빼로를 받기도 했고.

그래서 나도 연예인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직업을 선택했던 것 같아요. “공부해야겠다. 정신없이 놀아야겠다”라는 것이 아니라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빨리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급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제 살길을 찾기 시작한 것 같아요.

형처럼 똑같이 가수를 해볼까하고 노래 방가서 노래를 불러봤는데 형이 저보다 노래를 너무 더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춤을 춰볼까 했는데 제가 몸치여서 안 될 것 같고(웃음) 마지막으로 연기학원가서 연기를 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연기를 하게 됐죠.
 
Q. 드라마에서 OST도 많이 부르고 노래를 잘하는 걸로 알고 있다. 따로 정규 앨범을 낼 생각은 없는가?

일본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가수가 아니지만 콘서트도 하곤 해요. 문화가 배우가 노래룰 부르는 걸 팬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사실 그렇지 않잖아요. 배우가 노래를 한다고 하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기 시작하니깐 그것도 문제고 저로써도 앨범을 낸다는 것에 자신이 없어요. 노래도 웬만한 가수들보다 못하는 것 같고. OST같은 경우에는 제가 연기하면서 극 중에서 감정이입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가끔 불렀어요.

Q. 그렇다면 MBC ‘장미빛 연인들’ OST 부를 생각은 있나?
 
당연하죠. 시켜만 주시면 할거예요.

Q.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 같다. 어떤가?

좋은 점도 물론 많지만 가면 갈수록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옛날에는 연기를 배우면 연기자들은 술 먹고 기절도 해봐야하고 길에서 소리도 질러봐야 한다지만 그런 것들도 못하고 공개적으로 연애도 할 수 없는 상태고 어렸을 때 자주 갔었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홍대, 명동에도 갈수야 있겠지만 꺼려지더라구요.

저는 대개 대범한 스타일이였거든요. “모 가면 어때, 알아보면 어때, 나는 사람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변하게 되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숨게되고 집에만 있게 되고 밤에만 나오게 되고 그런 것들이 안 좋지 않나 싶더라구요.

Q. 그렇다면 쉬는 동안은 무엇을 하나? 취미생활이 있나?

저는 취미가 많아요.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너무 싫어해서. 우리나라에 캠핑이 도입되기 전부터 했었고 지금도 자주 다녀요. 요즘은 스킨스쿠버에 빠져서 시간나면 속초 가곤 해요. 문어 나오는 철이라서 문어도 먹고 바다 속에 들어가 있고 해요. 산도 가고. 자연을 좋아해서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갖고 있어요.


Q. 한창 연애할 나이인데 연애는 어떻게 하고 있나?

연애는 해야죠. 연기자로서 연애는 무조건 해야 되는 것 같아요. 필수적인 것 같고. 그리고 계속 하고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시작 하게 되면 솔직히 연애할 수 있는 상황이 안돼요. 물론 밤잠 안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힘든 것 같고 지금은 쉬고 있는 중이예요. 항상 찾아 헤매고 있죠.(웃음)

Q. 그렇다면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무조건 이쁘고 몸매 좋은 여자가 좋았는데 지금도 물론 좋지만(웃음) 이해심이 많은 여자로 변한 것 같아요. 운동선수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느꼈던 건데 추신수 선수 부인이나 박찬호 선수 부인들이 집에서 요리연구가이고 마사지배워서 마사지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조 잘해주는 여자로 바뀌었어요.

물론 그만큼 받으면 남자로서 더 잘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남자가 해주고 여자는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서로 간에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요. 나한테 잘해주고 저도 잘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생기는 사람.

Q.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은정에게 질투도 많이 했고 리드하는 스타일이였다. 브라운관처럼 실제도 그런가?

맞아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처럼 그런편인 것 같아요.

Q.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은정이랑은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나?

네. 얼마 전에도 만났어요. 은정이랑 알게 된지도 오래됐고 자주 보고 그래요.  

Q. 공개 연애는 해 볼 생각 있나?

공개 연애는 안 좋은 것 같아요. 결혼을 할 생각이면 모르겠지만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많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약간 불같은 스타일이라 연애하게 되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공개적으로 나올 수도 있고 만약 나중에 헤어지게 되면 이미지가 좋은 것 같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연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남자라면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 결혼하고 싶어 한다. 결혼은 언제쯤 할 생각인가?

내년에 저도 이제 서른이예요. 요즘 이상하게 아빠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많이 나오다보니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남자배우들이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계속 연기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깐 “스타트를 내가 한번 끊어볼까”라고 생각도 들더라구요.

주위에 결혼하신 배우 형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결혼하면 대개 좋데요. 일단 결혼하게 되면 연애를 할 필요가 없잖아요. 밤에 피곤하지도 않을 거고(웃음)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연기자로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거예요. 그 말이 진짜일 것 같아서 하고 싶기는 해요.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미친척하고 결혼 할 수도 있어요.(웃음)

Q. 연예인들은 대부분 ‘몸짱’ 이미지가 강하다. 다른 연예인들처럼 몸매관리도 따로 하나?

운동 하는 건 좋아하는데 술을 너무 좋아해서(웃음) 술을 너무 좋아하다보니깐 아무리 운동해도 스타적인 몸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술을 또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밤샘촬영이 많다 보니깐 한잔 먹고 안자면 다음날 힘들더라고요. 술 때문에 몸은 아주 안 좋죠. (웃음)
  
Q. 그렇다면 소주로 주량은 얼마정도 되요?

술은 3~4병 정도 먹는 것 같아요.

Q. 주로 술은 누구랑 같이 먹나? 친한 연예인 동료들과 같이 한 잔 기울이나?

연예인들이랑은 거의 안 먹는 것 같아요. 작품 할 때는 술도 먹고 밥도 많이 먹곤 하는데 지금 다 각자 일이 있으니깐 아이유나 은정이도 가끔 보고 대개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연예인들과 술자리는 힘든 것 같아요. 일 끝나고 같이 일하는 매니저형이랑 술 한잔 기울이곤 해요.

Q. MBC ‘장미빛 연인들’이외에 또 다른 활동 계획이 있나? 앞으로의 행보는?

제가 오랫동안 쉬었어요. SBS ‘예쁜 남자’하고 쉬고 MBC ‘오자룡이 간다’하고도 쉬었어요. 사실 그 동안 일이 너무 많아서 백수 생활을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쉬다보니깐 하염없이 무너지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들이 없어지고 지금 처음부터 다시 쌓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일은 쉬는 건 일주일이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계속적으로 일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4월까지 쉬지 않고 일이 있다는 사실이 기뻐요.

기획 진행: 조지윤, 서주연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이보름
의상: 슈퍼스타아이, 봄부지에, 락리바이벌, 데상트, 라바르카 삼성점, 바톤, DRUG WITHOUT SIDE EFFECT
슈즈&가방: 데상트
안경: 레이밴, 반도옵티칼
시계: 크로체 
헤어: 보떼 101 임원목 원장
메이크업: 보떼 101 문윤경
커튼: 코지샵
소품: 아이니드, 라바르카 삼성점
케잌: 마이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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