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살린 이안 칼럼, 영국서 메달 받아

입력 2014-12-08 09:29   수정 2014-12-08 09:29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재규어 디자인 총괄 이안 칼럼이 최근 영국왕립디자이너협회로부터 자동차산업디자인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미네르바 메달'을 받았다.






 8일 재규어에 따르면 미네르바 메달은 산업디자인 부문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디자이너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자동차산업부문 수상은 지난 1981년 이탈리아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후 33년만이다.

 영국왕립예술학교(RCA) 출신인 이안 칼럼은 포드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서 포드의 대표 차종인 피에스타와 몬데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엔지니어링 회사인 TWR에선 애스턴 마틴 DB7, 뱅퀴시 등의 디자인을 맡아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재규어에 합류한 것은 1999년이다. 입사와 동시에 XJ와 S-타입 부분변경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후 R 쿠페 컨셉트카, R-D6 컨셉트카, XF의 기반이 된 C-XF를 담당했으며, 역작으로 꼽히는 F-타입은 '2013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방한을 하기도 했다. 모터쇼에서 재규어 F-타입과 XJ 얼티메이트의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담당했다.






 한편, 이안 칼럼의 친동생 모레이 칼럼도 포드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들 형제는 나란히 영국 런던 로열칼리지오브아트(RCA)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외 RCA 출신으로 국내에도 유명한 인물로는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맡은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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