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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석주일 “아들 키우며 지도자로서 자책 많이 했다”

입력 2014-12-09 02:49  


[bnt뉴스 최주란 기자] ‘유자식 상팔자’ 석주일이 아들을 혼내는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79회 ‘사춘기 고발 카메라’ 녹화에서 석주일 아들 석능준은 “매사에 화내고 막말을 하는 아빠를 고발하고 싶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개 된 석주일 가족의 고발 카메라에는 아들 석능준의 굼뜬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 화를 참지 못한 석주일이 매사에 윽박을 지르는 다혈질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손범수는 “석주일 씨가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 생활까지 오래 하셔서 선수들끼리 합숙하거나, 제자들을 가르치던 습관이 아직 있는 건 아닌지?”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석주일은 “이번 ‘사춘기 고발 카메라’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반성을 하게 됐다. 아들에게, 스스로 반성하고 변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기회를 줘야하는데 아들의 행동들이 빨리 빨리 변하길 바라기만 하고, 욕심이 지나쳤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석주일은 “외아들 한 명도 제대로 못 키우면서 어떻게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겠나.
어떻게 제자들을 양성할 수 있겠나 하는 자책도 많이 했다. 또 한편으로는 아들은 아들일 뿐인데, 자꾸 제자처럼 대하기도 했던 것 같아서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아들 능준이가 서러웠을 것이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석주일 가족의 ‘사춘기 고발 카메라’는 12월9일 화요일 오후 11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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