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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이영아 “바닥까지 추락하는 캐릭터, 이해 쉬웠다”

입력 2014-12-10 16:21  


[bnt뉴스 김예나 기자]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월1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홍창욱 감독을 비롯 이영아, 고주원, 류진, 정준, 윤주희, 이시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아는 극중 인물을 설명하며 “바닥까지 많이 떨어져봐서 역할을 이해하기 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극중 인물이 나와 비슷한 게 많아서 잘 맞았다”라며 “사실 지금까지 해 오던 역할들도 비슷하다. 전에 악역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보다 훨씬 편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극중 이영아는 사업가 집안에서 구김살 없이 넉넉히 자라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생활을 책임지는 여주인공 백장미 역을 맡았다. 백장미는 피부과 의사 강민철(정준)의 구애로 결혼에 성공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경제적 빈곤과 유산을 겪는 등 삶의 중심을 잃고 죽음의 위기까지 겪게 된다. 이후 SL 식품회사 계약직으로 취직해 부하직원으로 만난 황태자(고주원)와 티격태격 앙숙 관계로 발전한다.

한편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 백장미(이영아)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달려라 장미’는 이달 15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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