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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오승근, 故김자옥 “치료 미루고 ‘꽃누나’ 선택해”

입력 2014-12-13 10:00  


[bnt뉴스 박윤진 기자] ‘자옥이 남편’으로 더 익숙한 가수 오승근이 아내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12월1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오승근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오승근의 빚 때문에 김자옥이 암 투병 중에도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풍문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오승근은 “‘꽃보나 누나’ 출연을 확정지은 후 병원에서 통보가 왔다. 치료를 시작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자옥이 어떡하면 좋겠냐고 하더라”며 “나는 병원에 갈 것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자옥은 방송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김자옥은 폐암으로 11월16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출처: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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