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재등장, 죄수복 벗고 차도녀 변신

입력 2014-12-14 10:42  


[bnt뉴스 최주란 기자] ‘전설의 마녀’ 김수미가 재등장한다.

12월14일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측은 서촌집 마루에 마녀 4인방과 함께 앉아있는 김수미의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수미는 죄수복 차림의 후줄근한 이미지를 벗고 완벽한 차도녀로 변신했다. 세련된 커트헤어와 돈 좀 있는(?) 사모님의 상징인 밍크코트를 입고 있어 10년은 젊어진 느낌이다.

주성우PD는 “김수미 선생님은 풍금(오현경)과 월한(이종원), 마씨가의 주란(변정수)과 함께 ‘전설의 마녀’ 코믹 트라이앵글의 한 축이다. 두 개의 코믹 축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동네방네 다 돌아다니며 웃음을 전한다는 점이다. 특별출연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애초부터 교도소에서 첫 등장한 뒤, 출소 후 재등장할 계획으로 구성을 짰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께서 ‘전설의 마녀’를 아주 좋아하신다. 드라마를 수십 년 했지만, 교도소 소재를 이렇게 재밌게 다루는 드라마가 드물었다며 촬영을 즐기신다. 향후 김영옥(김수미)은 이문(박인환)을 사이에 두고 복녀(고두심)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며 스토리 전개 방향성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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