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품성 보강한 2015년형 SUV 라인업 출시

 쌍용자동차가 주력차종인 코란도C의 파워트레인을 개선하는 등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SUV 모든 제품의 상품성을 보강한 2015년형을 일제히 내놨다고 4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형은 스타일 부분 변화와 편의품목 신규 적용 및 확대가 특징이다. 특히 전 차종에 새로 바꾼 스티어링 휠(코란도C 제외)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를 기본 적용했다. 

 렉스턴W는 신규 디자인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HI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으로 변화를 끌어냈다. 18인치 휠 모양도 바꿨다. 편의품목은 동승석을 포함한 1열에 통풍시트, 2열에 등받이 열선을 추가하고, 리모트 폴딩 키를 마련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HID 헤드 램프와 도어벨트 라인에 브라이트 몰딩을 만들어 세련미를 보강했고, 렉스턴W와 마찬가지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새로 디자인한 센터콘솔에 컵홀더 크기를 키우고, 스마트폰 트레이를 준비했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룸램프 역시 두 차에 모두 갖췄다.

 2015년형 코란도C에는 변속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 LET 엔진을 새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체감 가속성능을 높이고, 효율도 3.4%(복합 11.6㎞→12.0㎞/ℓ, AWD 모델) 향상시켰다. 편의품목도 1열 시트 등받이 소재를 변경하고, 헤드레스트 각도와 위치를 조정했다. 동급 최초 LED 룸램프도 장착했다. 스피커에 마그네슘 진동판을 활용해 음질도 개선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렉스턴W 2,812만~3,877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 11인승 2,576만~3,654만 원, 9인승 2,799만~3657만 원, 코란도C 2,083만~2,695만 원, 코란도 스포츠 2,106만~2,823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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