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문채원, 영화 위해 자이로드롭·번지점프까지…

[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박진표 감독이 이승기, 문채원이 각각 자이로드롭 신과 번지점프 신을 소화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진표 감독은 “극 중 자이로드롭 신과 에필로그에 번지점프 신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승기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자이로드롭 신을 찍을 때 힘들어했다. 내 기억엔 37번 정도 탔던 것 같다”면서 “저도 찍을 당시 몸둘 바를 모르고 찍긴 찍었는데, 촬영 후 스스로가 가진 공포를 반쯤 극복한 것 같더라. 영화 내에서도 실제로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의 번지점프 신에 대해 “극 중 현우처럼 시원하게 소화했다. 몇 분 망설이더니 ‘이걸 꼭 타야 영화가 성공할 것 같다’며 잘 뛰어내려줬다. 멋지게 마지막 장면을 장식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두 배우가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연기를 해준 것 같다. 나이 대에 맞는 좋은 연기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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