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킬드 마이 마더’ 안느 도발-쉬잔느 클레몽, 돌란 사단의 탄생

입력 2015-01-13 15:03  


[bnt뉴스 최송희 기자] 영화 ‘아이 킬드 마이 마더’ 자비에 돌란 사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가 배우 안느 도발, 쉬잔느 클레몽 등 자비에 돌란 사단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변덕스럽지만 누구보다도 아들을 아끼는 엄마 샨탈 역을 맡은 안느 도발과, 따뜻한 마음씨의 친구 같은 선생님 줄리 역을 맡은 쉬잔느 클레몽은 소위 자비에 돌란 사단이라 명명되는 배우들로 이들은 자비에 돌란의 후속작들에도 줄곧 등장해 그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특유의 강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배우 안느 도발은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시작으로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마미’ 등 자비에 돌란 감독이 연출한 다섯 작품 중 총 네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공히 자비에 돌란의 원조 페르소나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페르소나로 손꼽히는 쉬잔느 클레몽은 ‘로렌스 애니웨이’에서 기존의 차분하고 따뜻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마미’에서는 안느 도발과 함께 극의 중심축을 이루며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 준다.

특히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각각 엄마와 선생님 역으로 분한 안느 도발과 쉬잔느 클레몽은 ‘마미’에서도 주인공 스티브의 엄마와 그를 돌보는 전직 교사 역으로 등장해, 이들의 캐릭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 안느 도발, 쉬잔느 클레몽과 다시 함께 한다는 것은 옛날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컸다.

이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그들의 놀라운 연기를 끄집어내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은 열정이자 삶에 의미를 주는 목적이다”라고 밝혀 이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질풍노도의 17살 소년 후베르트와 변덕스러운 엄마 샨탈의 치열하고도 리얼한 애증 보고서로 자비에 돌란 감독의 반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이달 1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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