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LPG, 렌터카업계도 관심 집중

입력 2015-01-16 09:28   수정 2015-01-21 23:07


 르노삼성자동차 SM5 노바 LPLi에 대한 렌터카업계의 관심이 높다. 도넛형 LPG 탱크를 장착, 기존 LPG차의 단점이었던 부족한 적재공간을 개선한 덕분이다.






 16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LPG차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연료비다. 실제 LPG 가격은(이하 2015년 1월1주차 오피넷 집계 기준) 휘발유 대비 56.8% 수준으로, LPG차 효율이 휘발유차의 76%(SM5 노바 2.0ℓ CVTCⅡ 가솔린 효율 복합 12.6㎞/ℓ, LPLi 효율 복합 9.6㎞/ℓ)라는 점을 감안해도 경제성이 충분하다. 이런 점에서 유지비에 민감한 렌터카에서 LPG의 장점은 확실한 편이다. 예를 들어 SM5 LPLi를 연간 2만㎞ 운행한다고 가정할 때 연료비는 186만 원으로, 동급 가솔린차(249만 원) 대비 연간 63만원, 3년 운행 시 189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렌터카시장은 개인과 법인 장기 렌트를 중심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장기 렌트는 일반인이 LPG 신차를 보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어서 선호도가 높다. 렌터카시장에서 LPG차는 2013년 기준으로 전체 등록 36만4,695대 중 47%에 가까운 17만1,177대를 기록중이다. 
  
 그 동안 LPG차는 단점도 명확했다. LPG탱크가 트렁크 대부분을 차지, 적재공간이 부족했던 것. 특히 여행 때 큰 가방을 넣어야 하는데, 기존 LPG차는 이를 수용하기 어려웠다. 택시나 장애인용 LPG차 역시 승객의 짐이나 휠체어 등을 실을 수 없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르노삼성이 개발한 도넛형 LPG탱크는 이 같은 치명적인 단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활용범위가 넓다. LPG탱크가 스페어타이어 부분에 타이어 대신 쏙 들어가 공간을 침해하지 않는다. 따라서 택시시장뿐 아니라 렌터카업계에서도 SM5 노바 LPLi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용도나 적재성에서 휘발유, 디젤차와 큰 차이가 없어 유지비 절감 등의 장점이 더욱 부각돼서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LPG차는 신차를 일반인이 소유할 수 없어 장기 렌트의 형태로 인기가 높은데, 유지비면에선 합격점을 받았지만 LPG탱크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커 활용성이 떨어졌었다"며 "그러나 적재 공간에 대한 단점을 없앤 SM5 노바 LPLi가 등장해 렌터카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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