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이중인격, 베일 벗었다(종합)

입력 2015-01-21 23:47  


[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가 베일을 벗었다.

1월2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가 첫 방송됐다.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서진(현빈)이 심장이 약한 건강 때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원더랜드’를 제멋대로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꿈 많고, 희망 가득한 원더랜드에서 그는 자신의 MSP 지수가 높아지는 요소는 모조리 없애버렸다.

이후 원더랜드를 돌아보던 구서진은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고릴라가 나타나 위기에 처하게 된다. 때 마침 미국에서 귀국한 원더랜드의 새로운 서커스 단장 장하나(한지민)가 나타나 고릴라를 제지했고, 이 모습을 본 구서진은 장하나의 모습을 보고난 후 급격히 심장박동수가 올라감을 느꼈다.

MSP 지수에 이상증세를 감지한 구서진은 장하나를 불러 자신의 맥박을 확인했다. 그러나 특별한 반응은 없었고, 이상 증세에 대한 이유가 장하나가 아니었음을 확인했다. 구서진은 평소 자신의 또 다른 인격체인 로빈이 나타날까 여자 금지, 열정 금지, 스킨십 금지, 사랑 금지 등 많은 것을 금기시 하고 살았기에 더욱 민감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계속 이상하게 여긴 구서진은 자신의 주치의인 강희애(신은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강희애는 “확실한 치료법을 찾았다”며 병원 방문을 요구했다. 구서진은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고, 앞서 구서진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장하나가 가로막고 나서며 해고 취소를 요구했다.

이후 장하나는 구서진을 만나기 위해 먼저 찾아간 연구실에는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강희애가 있었고, 그 괴한은 장하나까지 없애려 하며 위협했다. 이에 장하나는 구서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그는 잔인하게 도움을 뿌리치며 혼자 도망갔다. 그 순간 구서진은 MSP지수가 150 이상으로 치솟으며 또 다른 인격인 로빈이 등장했다.

로빈은 위험에 처한 장하나를 구하기 위해 연구실 건물 앞 호수에 빠졌다. 나란히 물속으로 떨어진 두 사람은 함께 목숨을 구했고, 이후 병실에서 깨어난 구서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본인이 혹시 로빈으로 혹시 돌아왔을까 두려워했다. 이 때 장하나가 나타나 “자신을 구했냐”는 물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제2의 인격인 로빈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날 ‘하이트 지킬, 나’는 화려한 출연진들과 고릴라 CG 등을 이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현빈의 이중인격을 표현하기에는 헤어스타일, 패션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감이 들었다. 특히 로빈의 등장에 대한 두려움은 이중인격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건강염려증에 대한 표현이 더 어울리는 듯 했다.

하지만 현빈과 한지민의 연기는 역시나 ‘믿고 보는’ 연기였다. 현빈은 냉정하면서도 차가운 구서진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고, 한지민 역시 ‘로코퀸’다운 닉네임 답게 사랑스러운 장하나 역을 표현해냈다. 특히나 두 사람의 투샷만으로도 완벽한 ‘케미’를 선사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는 이제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MBC ‘킬미, 힐미’와 같은 소재인만큼 ‘하이드 지킬, 나’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재밌는 요소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한편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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