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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보여만 주는 컨셉트카 더 이상 없어"

입력 2015-01-24 18:19   수정 2015-02-22 00:40


 쌍용자동차가 단순히 전시를 위한 컨셉트카, 이른바 '쇼카'를 더 이상 내놓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또 새로 선보이는 컨셉트카 디자인은 최대한 양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24일 쌍용차에 따르면 '컨셉트카 디자인의 양산화'는 소비자 신뢰 구축 차원에서 시작했다. 모터쇼 등에 공개한 후 관람객 호평을 얻은 디자인이 생산에 이르는 과정에서 급격히 바뀌는 것 자체가 소비자 기대감을 줄이는 것으로 판단해서다. 

 쌍용차 디자인팀 관계자는 "컨셉트카 디자인은 양산으로 연결하면서 많이 바꾸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 것 자체가 컨셉트카의 양산을 기대했던 소비자를 실망시키는 것으로 여겼다"며 "컨셉트카 디자인의 양산화 첫 차종이 바로 티볼리"라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티볼리를 컨셉트카 디자인의 양산화 첫 차로 꼽은 건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한 XIV-1 컨셉트카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다.

 디자인팀 관계자는 "XIV-1에서 XIV-2로 다듬었을 때도 전체적인 디자인은 컨셉트를 유지했다"며 "향후 내놓을 렉스턴 후속차종(Y400) 또한 컨셉트카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셉트카 디자인의 지속성을 위해 쌍용차는 내부적으로도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설계 반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엔지니어링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

 회사측은 "오로지 보여주기용 쇼카와 달리 컨셉트카 디자인을 양산으로 이어가려면 초기부터 여러 개발부문의 협업이 필수"라며 "디자인 연속성을 위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활발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향후 양산을 염두에 둔 새로운 컨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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