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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3부작 ‘강남 1970’ 유하감독, 이번에도 관객과 통했다

입력 2015-01-27 10:20  


[bnt뉴스 박슬기 기자] 영화 ‘강남 1970’으로 거리 3부작을 완성시킨 유하감독이 이번에도 관객과 통했다.

‘강남 1970’(감독 유하)은 강남 개발이 막 시작되던 시절, 가진 것 없이 그저 잘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향해 날아올랐던 두 청춘의 이야기다. 유하 감독은 꿈을 향해 도약했던 청춘들이 결국 그들이 선 거리가 욕망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비열한 거리’였음을 깨닫게 되는 비극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 속에서 가진 것 없이 폭력에 기댈 수 밖에 없던 길 위의 젊음을 그리며 유하 감독은 ‘강남 1970’으로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을 완결한다.

유하 감독은 자신의 거리 3부작에 대해 ‘말죽거리 잔혹사’가 제도 교육이 어떻게 폭력을 만들어 내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비열한 거리’는 돈이 어떻게 폭력성을 소비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강남 1970’은 권력이 폭력을 소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자평하며, 세 작품 공히 거리에서 배회하는 뒤틀린 폭력적인 청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리 3부작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 모베라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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