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측 “극 중 굿판 장면, 특정 종교 폄하 아냐” 해명

입력 2015-01-28 18:19  


[bnt뉴스 최송희 기자] ‘허삼관’ 측이 극 중 굿판을 벌이는 장면에 대해 해명했다.

1월28일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측은 “극 중 병에 걸린 하소용을 살리기 위한 문도사의 굿 장면에 등장하는 주문은 극중 상황 및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극화된 것으로 특정 종교를 폄하하거나 희화화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 중 문도사는 특정 신앙에 바탕을 둔 인물이 아니며, 절박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그럴싸한 의식을 치른다는 설정 하에 해당 장면에서 태을주 주문을 외운다. 웁극의 흐름 상 특정 종교에 기반한 의식이 아닌,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벌이는 해프닝으로 인식하도록 묘사하고자 하였지만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해당 종교의 관계자 및 신도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을주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력에 근거한 완전한 픽션이며, 민족종교이자 고유신앙으로 알려진 증산도를 묘사하거나 폄하할 의도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며 “‘허삼관’을 관람하신 관객 여러분들께서 해당 장면을 실제 종교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없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렇게 입장을 밝힌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허삼관’에 보내주신 관심에 대해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허삼관’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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