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 "캐딜락은 흔한 유럽차와 다르다"

입력 2015-01-30 15:44   수정 2015-01-30 16:31


 "캐딜락은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는 차다. '대담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캐딜락은 당신도 대담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강세인 독일 등 유럽 브랜드를 존중한다. 그러나 너무 흔하지 않은가? 주목받고 싶다면 캐딜락이 정답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캐딜락만의 장점으로 '흔하지 않은 특별함'을 강조했다. GM 산하에서 프리미엄을 담당하는 캐딜락이지만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고전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후발주자로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앞세워 특별함을 앞세우겠다는 복안이다. ATS 쿠페는 판매대수가 많지 않은 2도어 쿠페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한국지엠 및 GM코리아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올해 판매목표로 1,000대를 제시했는데 차종별로 구체적인 목표 수치는.
 "(장재준 GM코리아 사장)국내 시장에서 CTS가 전체의 50~55%, ATS 세단이 30%, 나머지를 SRX와 쿠페가 담당해 왔다. 올해도 비슷하게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호샤 사장)판매망과 서비스, 제품력 등 복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지난해 68%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자만하지 않겠다. 경쟁사들을 존중하면서 낙관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다. 특히 최근 수입 브랜드들의 정비 서비스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 내년 이 맘 때쯤이면 올해의 좋은 성과를 공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새 차에 휴대전화 무선 충전장치를 탑재했는데 별도의 장치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지.
 "(장재준 사장)신형 휴대전화의 경우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커버를 기본 장착한다. 다른 휴대전화 역시 커버만 바꾸면 바로 무선충전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추가적인 신차 출시계획은.
 "(장재준 사장)지속적으로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추가 차종의 공개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최근에 럭셔리 밴 에스컬레이드의 출시를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최대한 빨리 도입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

 -ATS 쿠페의 경쟁차종은.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파워트레인과 섀시, 디자인과 편의품목, 실내 마감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ATS 쿠페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차라고 자부한다. 경쟁사들의 업적을 존경하지만 새 차는 그 어떤 독일차도 넘어서는 성능과 상품성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한 차종을 지목하지 않겠다"

 -캐딜락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한다. 한국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은.
 "(마크 코모 부사장)캐딜락은 한국시장에서 '대담한 럭셔리'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캐딜락은 인생에서 많은 걸 성취했고, 고급스러운 제품 및 서비스를 원하는 구매층이 타깃이다. 이들이 캐딜락을 택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캐딜락의 시트에 앉아 차를 경험하는 순간 매료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캐딜락 브랜드가 한국시장에 자리잡기 위한 견고한 계획을 세웠다. 일단 기다려달라. 한 단계 한 단계 계획대로 이행할 것이다. 최근 캐딜락이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진정한 돌파구를 찾았다는 판단이다"

 -자동차시장에서 금융 서비스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별히 기획하고 있는 파이낸셜 서비스가 있는지.
 "(마크 코모 부사장)한국시장이라고 다른 글로벌 시장과 크게 다른 조건은 아니다. 현재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금융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재준 사장)CTS나 에스컬레이드 등 큰 차는 법인 판매비중이 높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리스 및 할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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