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빅스, 리얼 제주도 여행기…신비주의는 벗었다(종합)

입력 2015-02-06 17:03  


[bnt뉴스 최주란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데뷔 1000일이 지난 빅스가 처음으로 멤버들끼리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법. 그들에게 이번 제주도 여행은 ‘어느 멋진 날’이었을까. 

2월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IFC몰 CGV에서 MBC뮤직 ‘빅스의 어느 멋진 날’ 제작발표회가 열려 빅스 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등이 참석했다.

‘어느 멋진 날’은 스타들이 직접 여행계획을 세워서 떠나는 셀프 여행 리얼리티다. 샤이니를 시작으로 f(x)와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자신들만의 여행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빅스는 슈퍼주니어의 뒤를 이어 ‘어느 멋진 날’ 6번 째 주자로 낙점됐다. 그들은 데뷔 3년 만에 천금 같은 휴가를 받아 4박5일 동안 제주도를 여행하게 됐다. 이에 빅스 멤버들은 각자 제주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가고 싶었던 곳 등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들었고, 직접 여행 계획을 세워 맛집, 관광지 등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혁은 제주도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데뷔 초부터 공연할 때마다 제주도에 멀리 계신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빅스 여섯 명이 다 같이 제주도를 간 적이 없다. ‘에러(Error)’ 활동할 때 1위 공약으로 제주도를 가겠다고 했는데 사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인해 제주도를 가게 된 만큼 빅스는 ‘어느 멋진 날’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빅스는 “방송에서 3%라고 했는데 작가님이 그러면 공약을 지킬 수 없을거다고 하셨다”며 “현실적이지만 바람으로 1%가 넘으면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전했다.


3년을 함께 해온 빅스이지만 멤버 다 같이 여행을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스는 이번 여행을 통해 멤버들 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켄은 “혁이의 요리실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으며, 혁은 “레오 형이 축구선수 출신이니까 운동을 잘하는데 모든 운동을 잘하지는 않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빈틈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엔은 “혁이 막내라서 리드하는 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 여행 때 리드하더라.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신비주의 콘셉트로 활동해왔던 빅스는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여섯 멤버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라비는 “촬영 내내 너무 편하게 해서 ‘이건 안 나갔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행지에서 제일 활약한 멤버를 묻자, 라비는 켄을 꼽으며 “티저나 예고편에서 나온 켄 형의 모습은 굉장히 작은 부분이다. (본 방송에서) 켄 형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 역시 켄을 지목하며 “저 친구 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밝혔다. 이에 켄은 “지금까지 방송 중 제일 재밌게 찍었다. 저는 저를 뽑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멋진 날’에서 빅스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쳤던 모습과 달리 20대 청년으로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혁과 엔은 출연 소감을 묻자 프로그램 이름이 ‘어느 멋진 날’이지만 멋진 날만 있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그들의 여행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음을 알렸다. 하지만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하는 얘기가 있었다. 어떤 녹화보다 재밌었고, 즐겁게 촬영했다는 것. 그룹 빅스가 아닌 20대 또래 남자들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여섯 멤버들이 편하게 촬영한 만큼 그들의 리얼한 모습을 100%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뮤직 ‘빅스의 어느 멋진 날’은 7일 오후 1시 첫 방송되며, 4주 동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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