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구혜선-지진희, 3종 포스터 전격 공개…‘기대감 UP’

입력 2015-02-10 13:29  


[bnt뉴스 박슬기 기자] ‘블러드’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2월10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진 측이 로맨틱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각양각색 느낌을 함축하고 있는 포스터 3종 세트를 공개했다.

안재현과 구혜선,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는 포스터에서는 링거를 통해 붉은 주스를 나눠 마시는 장난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어머 이런 맛은 처음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도도하고 개구진 모습의 안재현과 깜짝 놀란 구혜선이 등장, 깜찍하고 유쾌한 ‘안구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재현과 지진희의 투샷 포스터에는 팽팽한 카리스마와 핏빛 스릴러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두 사람의 갈등관계가 표현됐다. 피를 공유한 두 사람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 “너와 나, 세상을 바꿀 수 있어”라는 지진희의 유혹의 메시지가 내걸려 있는 것. 과연 안재현을 향한 지진희의 비밀스런 유혹은 무엇일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돋우고 있는 셈이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 주역 3인방이 총출동한 포스터는 더욱 오묘한 메시지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흰 의사가운을 입은 안재현과 검은 와이셔츠에 붉은 눈동자를 한 뱀파이어 안재현이 함께 공존하는 가운데, 양쪽으로 구혜선과 지진희가 각각 자리하고 있는 것. 의사 안재현은 구혜선을 향하고 있지만, 뱀파이어 안재현은 정면을 응시하며 지진희와 나란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 구혜선의 선하고 강인한 눈빛, 지진희의 야심에 가득찬 눈빛,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선 안재현. 세 사람의 선택과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OK미디어 측은 “3종류의 포스터 속에 ‘블러드’의 다양한 이미지가 잘 담겨 있다”며 “아름다운 사랑,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울림, 흥미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블러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블러드’는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굿 닥터’ 등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민수 PD와 ‘신의 퀴즈’ 시리즈, ‘굿 닥터’로 메디컬 드라마의 새 장을 연 박재범 작가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메디컬 드라마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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