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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서봄 캐릭터의 매력? 철 없는 성격”

입력 2015-02-23 16:56  


[bnt뉴스 박슬기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극중 캐릭터 서봄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2월23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윤복인, 백지
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고아성은 극 중 캐릭터 서봄 연기 방향에 대해 “처음에 서봄이 여고생 신분으로 혼전 임신을 하게 됐다는 캐릭터를 접했을 때 주변 인물을 보고 연구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혼전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애가 생기면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정신력과 생활력이 높아진다더라. 봄이가 가진 매력은 생활력, 독함, 기죽지 않는 당당함도 있지만, 그 사이에서도 삐질 삐질 삐져나오는 철 없는 성격인 것 같다. ‘그래도 애구나’를 아마 느끼실 거다. 이런 면들이 연기하면서도 재밌고, 집중해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
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로 오늘(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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