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장혁 “이방원 역, 고정된 이미지와는 달리 새롭게 도전”

입력 2015-02-24 17:33  


[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장혁이 이방원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언급했다.

2월2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언론시사회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혁은 “광해나 연산군, 이방원 등 고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왕들이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당연한 부분이나, 그 시대에 실제로 행했던 행동들은 유지하려고 했다. 이방원이라고 하면 이성적이고 야망적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그걸 반대로 감성적, 감정적으로 풀어가면 어떨까 싶었다. 새롭게 표현하려고 시도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고 있다. 3월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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