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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경주차 AMG GT3를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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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에 따르면 신형은 지난 2011년 선보인 SLS AMG GT3의 후속차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GT3 규정에 맞는 부품과 성능을 갖췄다. 동력계는 V8 6.3ℓ AMG 엔진과 시퀀셜 방식의 6단 변속기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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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3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500~600마력의 자연흡기엔진, 1,200~1,300㎏의 무게, 후륜구동 방식을 비롯한 롤케이지, 버킷시트, 소화기 등을 장착해야 한다. 벤츠를 비롯한 벤틀리, 포르쉐, 페라리, BMW 등 34개 레이싱 클래스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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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MG GT3의 기반인 AMG GT는 지난 파리모터쇼에 발표했다. 메르세데스-AMG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제작한 SLS AMG에 이은 독자 개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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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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