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서민여고생에서 작은 사모님으로 ‘변신’

입력 2015-03-09 21:45  


[bnt뉴스 박슬기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작은 사모님으로 호칭이 격상됐다.

3월9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서봄(고아성)이 작은 사모님이란 새로운 호칭과 함께 화려하게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는 봄이 인상(이준 분)의 손에 이끌려 구청으로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을 지지하며 미리 와있던 서봄의 부모 서형식(장현성)과 김진애(윤복인)와는 달리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온 한인상(이준)의 부모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는 울며 겨자 먹기로 떨리는 손으로 혼인신고서에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늘 방송에 앞서 공개한 현장 스틸 컷에서는 출산 후 줄곧 가정부 정순(김정영)이 준 후줄근한 옷만 입고 있던 봄이 봄처럼 화사하고 세련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있다.

아울러 봄의 옷을 사다준 연희에 의해 호칭 또한 작은 사모님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봄의 앞날에 핑크빛 생활이 펼쳐질지 아니면 또 다른 갑질이 벌어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진은 “마음으로는 아니지만 연희가 어쩔 수 없이 봄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봄이 격식과 장벽으로 둘러싸인 정호의 집안에서 어떤 웃지 못 할 일을 겪으며 좌충우돌 살아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오늘(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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