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친환경 다 잡은 SUV 내놓을까

입력 2015-03-12 16:15   수정 2015-03-12 16:22


 아우디가 고성능과 친환경을 강조한 SUV들을 잇따라 선보일 전망이다.

 12일 아우디에 따르면 신차는 Q6, Q8로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SUV다. 외관은 지난 1월 북미오토쇼에서 선보인 프롤로그 컨셉트의 기조를 따른다. Q6는 BMW X6,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경쟁하는 5인승 쿠페형 SUV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아직 쿠페형 SUV를 내놓지 않은 아우디에겐 지나칠 수 없는 제품이다.

 플랫폼은 신형 Q7에 먼저 쓴 'MLB'를 채택할 계획이다. 신규 100㎾h 배터리팩을 장착해 300㎞에 가까운 주행 거리가 목표다. Q8은 7인승의 대형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두 제품의 출시 예정 시기는 2018년 이후로, 디자인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를 먼저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우디는 2세대 Q7에 이어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신형 A4를 선보이며 주요 제품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향후 소형 SUV인 Q1을 비롯해 SUV 제품군 완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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