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의 애스턴 마틴 판매사, 향후 점유율 전망은?

입력 2015-03-18 08:40  


 두 곳의 애스턴 마틴 판매사 간 향후 실적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 수입판매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계약 결과에 대해 기흥 관계자는 "공개할만한 숫자는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 계약은 2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애스턴 마틴의 병행수입 판매사인 크레송은 지난 9월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40여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크레송 관계자는 "꾸준하게 제품 문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출고도 순조롭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3억원이 넘는 애스턴 마틴의 가격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 연간 50대 정도면 성공적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따라서 이미 영업을 시작한 크레송이 판매를 선점, 공식 수입사인 기흥으로선 판매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기흥쪽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갖춰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4월 전까지 계약 건수를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애스턴 마틴의 두 판매사 간 갈등은 계속돼 왔다. 제품 가격을 놓고 갈등을 벌인 것에 이어 최근에는 기흥이 사명을 기존 크레송과 동일한 '애스턴마틴서울'로 정하면서 양상은 극에 달한 상태다.

 한편, 기흥인터내셔날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국 대사관에서 '애스턴마틴서울' 브랜드 런칭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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