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슈퍼대디열’ 이동건-이유리-이레, 뉴타입 가족의 탄생

입력 2015-03-22 09:00  


[bnt뉴스 최송희 기자] 성질머리까지 꼭 닮은 모녀와 철없는 새 아버지. 하루도 편할 날 없는 이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됐다.

3월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연출)에서는 한열(이동건)과 미래(이유리), 사랑(이레)가 동거를 위해 한 집에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열은 10년 전, 미래가 보낸 메시지를 뒤늦게 확인하고 “너와 함께 살아보고 싶어졌다.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사랑”이라며 마음을 열어보였다.

그리고 이튿날, 집안에서 편안히 팬티차림으로 집안을 누비던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미래와 사랑의 모습에 당황한다.

미래는 “오늘부터 이 집에서 살 거야”라며 당돌하게 말했고, 자신의 짐을 한열의 집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미래는 한열에게 “기한은 한 달”이라며 “한 집에 살되 잠자리와 방은 따로 쓰자. 단 사랑이가 진심으로 아빠라 부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미래는 집안 가구의 배치, 식단 등을 모두 사랑이의 기준으로 바꿔놓았다. 한열은 불만을 토로했고, 미래는 굳건했다.

미래의 태도에 한열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미래와의 결혼 생활을 기대했지만, 한열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랑이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었다.

거기에 “엄마와 똑 닮은 성질머리”를 가진 사랑이는 한열에게 돌직구를 날리거나, 짜증과 폭언을 일삼았다.

이에 한열은 미래에게 “딸도 딸 나름이지. 널 닮아서 성질도 어마어마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 새 아버지가 싫은 사랑과,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래, 그리고 아직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한열까지. 매일이 전쟁 같은 세 가족에게 진정한 ‘가족애’가 싹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대디열’은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이자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이레)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출처: tvN ‘슈퍼대디열’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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