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패션] 2015 F/W 서울패션위크 속 에디터가 반한 패셔니스타_ 남자편

입력 2015-03-26 11:44   수정 2015-03-26 18:38


[김민서 기자] 일 년에 딱 두 번, 대한민국 패션피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 서울패션위크.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기간 동안 패션쇼 외에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바로 스트릿 패션일 것. 이 날을 위해 패션피플은 옷장 속에 꽁꽁 숨겨놓았던 히든 아이템을 꺼내들었다.

화사한 날씨만큼 밝아진 옷차림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무드를 연출해내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화려하게 수놓은 패셔니스타들을 한 번 살펴보자.


이현준/21세/모델

플라워 프린팅으로 화사한 봄을 표현한 스타일링이 에디터의 눈길을 끌었다.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플라워 패턴이 따뜻한 봄을 맞아 남성 패션에도 슬그머니 스며들었다.

기본적인 디자인의 화이트 컬러 맨투맨에 화려하게 수놓아진 플라워 프린팅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이너로 매치한 화이트 셔츠는 깔끔하고 댄디한 무드를 선사했고 하의로 선택한 블랙 팬츠는 상의의 화려함을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룩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했다.

슈즈 역시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적절하게 가미된 디자인을 착용해 컬러감이 통일될 수 있도록 하여 그만의 댄디룩을 완성했다.


오규식/25세/모델

아무나 소화할 수 없다는 청청패션.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그는 데님 점프수트를 멋스럽게 잘 표현해냈다.

청청패션은 더 이상 올드하고 진부한 80년대 스타일이 아니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한 스타일. 그는 짙은 워싱 데님 점프수트에 이너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자칫 난해해질 수 있는 패션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바짓단을 살짝 오버롤해 빈티지한 감성을 풍기며 감각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슈즈는 올 화이트를 선택해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했다.


원영훈/22세/모델

화려하고 독특한 컬러 의상들로 한껏 멋을 부린 패션피플 사이에서 댄디한 모노톤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모델 원영훈.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에 그래픽 셔츠로 포인트를 줬다. 도트 패턴 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패션 감각을 뽐냈고 하의로 스트라이프 9부 팬츠를 착용해 귀엽고 댄디한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애나멜 소재의 네이비 컬러 더블몽크스트랩 구두를 착용하는 믹스매치를 통해 트렌디한 무드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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