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정해인 죽음에 폭풍 오열…안방극장 ‘울컥’

입력 2015-04-21 10:02  


[bnt뉴스 박슬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절친 정해인의 죽음에 폭풍 오열했다.

4월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한 회 동안 종적을 감췄던 주인호(강성민)가 이재욱(지진희)의 수하로 다시 돌아가 잔혹한 악행을 재개하면서, 박지상(안재현)과 이재욱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상은 미리 자신의 생일선물을 사주겠다는 주현우(정해인)와 오랜 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던 상황. 그러던 중 박지상의 핸드폰으로 “유리타 교수(구혜선)가 위험합니다”라는 한 통의 문자가 오면서 두 사람의 평화는 깨지기 시작했다.

박지상이 문자를 받고 유리타를 지키기 위해 쏜살 같이 자리를 뜨자, 홀로 남은 주현우 앞에 검은 후드와 마스크를 착용한 이재욱의 수하들이 나타났던 것. 앞뒤로 포위망을 좁혀오는 감염자 속에서 주인호까지 모습을 드러내자, 오도 가도 못하고 있던 주현우의 얼굴은 더욱 사색이 되고 말았다.

그 시각 유리타의 오피스텔로 달려갔던 박지상은 유리타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했던 상태. 그러나 곧이어 걸려온 주인호의 전화에 박지상은 이 모든 일이 주현우와 자신을 떼어놓기 위한 함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했다.

인질로 잡힌 주현우의 목소리를 듣고 절박해진 박지상은 “정보는 다 가져가도 좋으니까... 현우는 가만히 놔둬”라며 경고했다. 그렇지만 주인호는 “학회에서 엄청나게 유명한 인물이더군요. 닉네임을 써서 그 동안 알지 못했지... 거기다 VBT-01 연구도 저보다 훨씬 앞서 있구요”라며 “어쩌죠? 제가 질투심이 좀 강해서요”라고 곧장 전화를 끊어 박지상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현우를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집을 찾았던 박지상과 유리타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눈도 채 감지 못하고 죽어 있는 주현우를 마주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박지상은 “현우야... 현우야... 장난치지 마... 현우야...”라며 하염없이 유일한 친구의 이름을 되뇌며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냈고, 유리타는 망연자실한 채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고 말았다.

과연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이재욱의 악행은 어디까지 계속될지, 죽기 전 정 과장(김유석)을 찾았던 주현우가 슬픈 얼굴로 전한 해법은 무엇일지 21일(오늘) 방송될 ‘블러드’ 최종화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KBS ‘블러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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