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웅인, 영창대군 전진서에 마수의 손길…비극 시작되나?

입력 2015-04-21 21:4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화정’ 정웅인의 마수가 전진서를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4월21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정웅인(이이첨)과 전진서(영창대군)의 조우를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들의 위태로운 만남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영창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다. 그가 돌아본 곳에는 병사들을 대동한 채 서늘한 표정으로 서있는 이이첨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이이첨은 허리를 숙여 영창과 눈을 맞추고 있는데, 눈가리개를 내린 채 이이첨을 바라보고 있는 영창대군의 눈빛에 불안과 공포가 서려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더욱이 영창은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며 겁에 질린 울음을 터뜨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작사 측은 “4회 방송에서는 광해세력과 영창세력의 첨예한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치열한 정쟁 뒤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와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역사를 가슴 절절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 4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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