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F 개막전,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우승 이어져

입력 2015-04-26 17:50   수정 2015-04-26 22:21


 2015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이 잇따랐다. 대표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이 각각 역전에 성공하며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KSF 1전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와 20클래스 통합 결승전에서 장현진은 KIC 상설서킷 3.045㎞ 33바퀴를 48분6초581만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3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한 장현진은 경기 초반 선두권이 펼친 거친 몸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5바퀴째 같은 팀 김종겸이 스타트 추돌로 드라이브 스루(피트 진입을 강제하는 패널티)를 수행하는 동안 순위를 한계단 끌어올린 장현진은 선두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를 바짝 추격하며 우승을 예고했다. 두 선수 간 기록 차이가 1초대에서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후반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는 의무 피트인에서 갈렸다. 5바퀴 이후 10클래스는 1회 타이어를 교체하는 의무 피트인을 수행해야 한다. 장현진과 오일기는 약속이라도 한 듯 타이어 그립을 최대한 활용하며 중후반 타이어 교체 작전을 들고 나왔다. 장현진은 19바퀴째, 오일기는 20바퀴째 피트인을 선택했다. 한 발 앞서 타이어를 교체한 장현진은 한바퀴 이후 코스에 진입하는 오일기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진입 과정에서 오일기는 경주차간 접촉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쳤지만 장현진의 추월을 막진 못했다. 3위는 군 입대를 앞두고 과감한 주행을 펼친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몫이었다.

 20클래스는 서주원이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은 예선 1위 서승범(현대레이싱팀)이 앞서찌만 경기 중반 이후 서승범의 랩타임이 조금씩 늘어난 것과 달리 서주원은 점점 경주차에 속도를 붙여나갔다. 경기 후반 상위 클래스가 한바퀴를 따라 잡으며 경주차가 뒤섞이는 과정에서 서주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를 잡은 서주원은 서승범과 격차를 벌리며 1위를 확정지었다. 최종기록은 48분58초924.

 연예인 드라이버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역전쇼도 돋보였다. 한민관은 예선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지만 코스이탈 문제로 최후미에서 결승전에 임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클래스 최고 랩타임(1분24초890)을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위권 순위다툼이 치열해지면서 경주차들이 속속 코스를 이탈하거나 스핀했지만 한민관은 사고에 휘말리지 않고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20랩째 4위까지 치고 올라온 한민관은 결국 경기가 종반에 접어든 28바퀴째 3위 진입에 성공했다. 한민관은 2010년10월 GTM 6전 엘리사 클래스에서 우승한 이후 5년만에 시상대에 서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열린 벨로스터 터보 클래스 결승은 이경국(개인출전)이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잡은 이경국은 결승전 내내 레이스를 주도하며 최상의 주행감각을 과시했다, KIC 상설서킷 22바퀴를 32분22초606의 기록으로 달렸다. 경기 초반 지난해 종합 우승자 서호성(KSFR-핸즈모터스포츠)의 강력한 견제를 받았지만 중반 이후 서호성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두 선수 간 격차는 10초 이상으로 벌어졌고, 경기는 이경국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서호성이 주춤한 사이 여찬희(개인출전)와 하대석(부스터스토머)이 17바퀴째 동시에 추월에 성공, 각각 2위와 3위로 포디엄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올 시즌 KSF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의 라이벌구도가 한층 심화되는 양상이다. 아트라스BX가 지난해 슈퍼레이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10클래스는 두 팀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개막전에서 두 팀은 각각 우승을 나눠가졌지만 상위 클래스인 10클래스는 서한-퍼플이 1위를 차지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2015 KSF는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인천 송도와 강원도 인제 등을 넘나들며 매 라운드마다 경기장을 교체한다. 각 팀은 매번 변경되는 서킷의 특성을 고려, 보다 정교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전은 5월23~4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도심 서킷에서 열린다.






영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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