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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CUV 3파전, 4월 판매 승자는?

입력 2015-05-07 10:28   수정 2015-05-07 10:38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지난 4월 같은 체급의 경쟁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자 르노삼성의 QM3가 무서운 기세로 뒤를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각사 실적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쌍용차 티볼리는 3,420대, 르노삼성차 QM3는 2,628대, 한국지엠 트랙스는 1,033대가 팔렸다. 이 중 티볼리의 경우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덕분에 쌍용차 전체 실적 역시 상승, 올 들어 처음으로 내수 판매 8,000대를 돌파, 전년 동월 대비 35.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대실적인 셈이다. 그러자 쌍용차는 다음달 티볼리 디젤과 하반기에는 롱 휠베이스 제품을 추가해 소형 CUV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티볼리를 추격하는 QM3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792대 뒤졌지만 3월(929대) 대비 무려 179% 증가하며 무서운 상승세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이 물류 프로세스를 재정비하며 4월부터 매월 최대 4,000여대의 QM3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간 물량이 없어서 못팔았다면 이젠 고민을 일시에 해소한 셈이다. 실제 QM3는 지난해 1만8,000대가 판매되며 당초 목표를 초과해 만성적인 재고부족에 시달려왔지만 한국 판매분을 스페인 현지 공장에서 집중 생산하면서 판매도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쉐보레 트랙스의 경우 4월 1,033대 판매에 그쳤지만 1월부터 꾸준히 상승 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1월 713대, 2월 765대, 3월 929대). 따라서 3분기에 디젤 엔진이 추가되면 티볼리 및 QM3와 한판 붙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4월 내수 시장은 SUV가 성장을 주도했다. 완성차 5사의 SUV 판매는 4만6,4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6% 증가한 것.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SUV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를 앞둔 만큼 SUV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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