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아무리 열심히 스킨케어를 해도 건조함이 느껴지는 악건성 피부는 무척이나 괴롭다.
좋다 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도 피부 위에서 겉돌기 일쑤. 리치한 제형의 제품을 여러 개 덧발라 봐도 표면만 번들거릴 뿐 피부 속은 마치 찢어질 듯 건조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건성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메마른 건성피부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건성피부 세안법 :: 피부와 손 사이에 거리를 두자
건성피부 관리의 첫 단계는 올바른 세안이다. 피부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고자 세안 시 강하게 힘을 주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피부 손상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건조한 피부에는 오일 타입 클렌저가 적합하다.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제거하자. 만약 클렌징 오일이 부담스럽다면 거품이 풍성한 세안제를 이용해 메이크업 및 피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면 된다.
이때 포인트는 얼굴 피부와 손바닥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다는 느낌으로 세안하는 것. 마찰을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부드럽게 구석구석 마사지하자. 힘 조절이 어렵다면 피부 자극이 적은 미세한 모공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건성피부 스킨케어 노하우 ::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01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을 때 겉도는 느낌이 심하다면?
스킨케어 제품 사용 시 겉도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면 각질을 관리해 보자. 각질이 모공을 막게 되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주기적으로 각질을 관리해 주자.
02 건성피부를 위한 화장품은 어떻게 고를까?
건성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염두 해야 할 부분은 ‘보습’이다. 보습에 미백, 주름개선 등 본인이 원하는 기능이 더해진 스킨케어 제품을 골라 사용할 것. 성분을 꼼꼼히 체크 해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03 건성피부 스킨케어 단계는 어떻게 구성할까?
많은 사람들은 스킨케어 순서로 고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형이 묽은 것부터 리치한 것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세안 후 피부에 가볍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토너 사용 후 에센스, 로션, 크림 등을 순서대로 사용하자. 제품들을 덧바를 때는 가벼운 패팅으로 충분히 흡수시켜준 후 사용해야 밀리는 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04 계절, 날씨에 굴하지 않는 피부를 원한다면?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 강한 햇볕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다. 계절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잊지 말 것. 또한 휴대용 미스트를 건조함이 느껴질 때 마다 수시로 뿌려주면 즉각적인 피부 보습이 가능하다.
피부를 바꾸는 생활 습관 :: 습관의 힘
좋은 화장품으로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피부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본인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 것.
건성피부를 위한 가장 좋은 습관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수시로 물을 마셔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줄 것. 체내 수분 보유량이 충분해야 피부도 촉촉해질 수 있다.
또한 높은 실내 온도와 냉방기 및 난방기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는 주범.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선으로 유지하고 냉방기 및 난방기 바람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충분한 수면과 채식, 과일 위주의 식습관 역시 건강한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부 건강을 해치므로 채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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