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EV 트위지, 치킨 싣고 서울 달린다

입력 2015-05-20 13:19   수정 2015-05-20 19:25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시, BBQ와 손잡고 6월부터 초소형 전기차(EV) 트위지의 국내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번 시험 주행은 '에코 EV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에 따른 것으로, MOU를 위해 르노삼성차와 서울시, BBQ는 서울시 종로구 BBQ 종로본점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서울시 정효성 행정부시장, BBQ 윤홍근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회사는 BBQ에 트위지 카고를 지원한다. 트위지 카고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모델로, 최대 180ℓ 또는 75㎏의 적재가 가능한 동시에 문이 90도로 열려 상품 배달에 최적화됐다. 이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 중 국내 1위 기업인 BBQ와의 상승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실제 프랑스에서 트위지 카고 수요의 60%는 법인이 차지하고 있다.

 트위지는 작지만 운송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이동 수단이다. 특히 지붕이 있는 실내 공간, 에어백, 4점식 안전띠,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천 또는 폭설 등 악천후 시 운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의미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르노삼성차와 서울시는 트위지의 실효성과 안전성, 운행 적합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에 트위지 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CEO는 "트위지는 초단거리 도심이동수단으로 가장 적합한 차"라며 "이번 시범운행은 향후 국내에 초소형 전기차의 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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