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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우호의 나라 터키 공략 나선다

입력 2015-05-22 11:00   수정 2015-05-22 10:59


 쌍용자동차가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현지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5 이스탄불모터쇼'에서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또 703㎡ 규모의 전시관에는 티볼리를 포함해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제품 11대를 전시했다. 회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터키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티볼리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제품을 우선 출시하며 디젤과 4WD 제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서 티볼리가 경쟁할 SUV-B 세그먼트는 8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큰 시장이다. 또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인 만큼 주변 시장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현지 시장에 약 1,000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티볼리를 포함해 총 1,800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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