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김민재,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돌아왔다…막강 ‘신 스틸러’

입력 2015-05-27 13:30  


[bnt뉴스 박슬기 기자] 영화 ‘무뢰한’의 김민재가 또 한명의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5월27일 개봉한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무뢰한 민영기로 분한 김민재의 존재감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영기는 자신의 이사장의 애인이었으나, 박준길(박성웅)을 따라 도망치면서 큰 빚을 진 김혜경(전도연)을 쫓아다니며 끝없이 괴롭히는 인물이다. 또한 공권력과 비리로 결탁되어 있어, 이사장의 지시로 형사 정재곤(김남길)에게 박준길에 관한 은밀한 금전 거래를 제안하기도 한다.

김민재는 김혜경과 정재곤의 관계에 드라마틱함을 더하고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 속 또 한명의 ‘무뢰한’을 완벽하게 연기해 개성 있는 신 스틸러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아주 영광이다. 촬영 내내 아주 박진감 넘치고 힘이 있었던 것 같다. ‘무뢰한’은 그냥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같다.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저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실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오늘(27일) 개봉했다.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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