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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 설현에게 교묘한 협박…새로운 악역 탄생

입력 2015-05-30 17:35  


[연예팀] ‘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가 새로운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5월29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 4회에서는 극 중 조아라(길은혜)가 백마리(설현)의 정체를 알아채고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마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아라는 백마리를 찾아가 가방을 뒤져 발견한 화장품 용기에 든 피를 쏟아 버리며 “재민이도 아냐”라고 물어 백마리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길은혜는 차가운 표정과 서늘한 목소리로 질투심에 가득 찬 악녀 조아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짧고 굵은 대사로 설현뿐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길은혜는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천사처럼 상냥하지만 백마리 앞에서는 돌변하는 극 중 조아라의 이중적인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잘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뽐내 새로운 악녀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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