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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공효진, 중간 없는 ‘공블리’ 매력 포텐 터뜨렸다

입력 2015-05-30 18:10  


[연예팀] ‘프로듀사’ 공효진이 만취 연기로 공블리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5월2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5화에서는 술에 잔뜩 취해 취중고백을 하고 만 탁예진(공효진)이 라준모(차태현)가 자신의 고백을 들었을까 전전긍긍하며 백승찬(김수현)에게 비밀 임무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5화에서는 예능국 대표 ‘쌈닭’ 탁예진의 귀여운 매력이 제대로 터져 나왔다. 술에 취해 신발 벗고 화장실 입장하기, 취중고백, 취중애교 등 연이은 술주정을 선보이며 인간 시한폭탄으로 변신한 것. 특히 탁예진은 인터뷰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은 취하지 않았다며 꼿꼿한 자세를 취했지만 화장실 문 앞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고 들어가는 반전 모습이 공개 되면서 귀여운 술주정에 시동을 걸며 웃음을 선사했다.

예측 불가능한 탁예진의 술주정은 이제 시작이었다. 이미 만취 상태에 이른 탁예진은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애교로 모두들 손발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또한 먹고 싶은 메뉴를 줄줄이 읊으며 아기로 빙의 된 듯한 혀 짧은 소리로 애교를 선보이며 포장마차에 가자고 조르는 탁예진의 모습은 기존의 ‘쌈닭’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공블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날은 공효진이 취중고백과 함께 선보인 감정연기가 돋보였다. 탁예진은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는 라준모에게 투정을 부리듯 툭툭 쏘아대는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 억눌러 왔던 마음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결국 “선을 볼 거면서 나에게 뽀뽀는 왜 했냐”며 소리를 지르고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어 힘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까지 탁예진은 시청자들을 자신의 감정에 동화시키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2 드라마 ‘프로듀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프로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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