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미래의 사돈 정보석-길용우, 위험한 동거 시작될까?

입력 2015-06-01 11:00  


[bnt뉴스 최주란 기자] ‘딱 너 같은 딸’ 정보석과 길용우의 동거가 시작될까.

6월1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11회에서는 집에서 쫓겨난 마정기(길용우)가 소판석(정보석)의 부동산을 찾아가 판석에게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기는 “나는 요만한 불의도 못 넘기는 성격이다. 좀 있다고 으스대고 갑질하는 것들 절대 못 본다.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는 회사 앞에서 1위 시위를 하고 왔다”는 판석의 말을 순간포착,  “사장님, 사장님 댁 옥탑방에 신세 좀 지자. 요만한 불의를 봐도 그냥 못 넘어가시는 정의의 용사지 않냐. 돈 생기는 대로 월세를 내겠다”며 애절하게 부탁한다.

정기는 순발력과 시인의 말빨을 이용, 판석의 자존심을 세워주며 더 납작하게 엎드린 뒤 “돈도 없으면서 무슨 남의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냐”며 거절하는 판석의 마음을 돌려놓고야 만다.

살림고수 판석과 백수시인 정기. 미래의 사돈들이 한 지붕에 살게 되면서 펼쳐질 두 남자의 위험한 브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일일 코믹가족극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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