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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상품·안전성은 업, 효율은 다운

입력 2015-06-05 08:50  


 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을 거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 신형은 유로6를 충족하는 신형 엔진 탑재와 편의 및 안전 품목을 대거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효율은 이전 대비 소폭 하락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각종 첨단 편의·안전품목을 국산 SUV 최초로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높였다. 무엇보다 안전성을 위해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이전 유로5 제품 대비 효율은 약간 하락했다. 기존 R2.0ℓ 2WD 제품의 경우 ℓ당 14.4㎞(5인승, 18인치 휠, 자동변속기 기준)였던 복합효율이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ℓ당 13.8㎞로 , R2.2ℓ 2WD의 경우 ℓ당 13.8㎞에서 ℓ당 13.4㎞로 줄은 것.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성을 위한 대재적인 보강재 적용으로 무게가 이전 대비 약 40㎏ 정도 늘어 이에 따른 약간의 효율 하락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싼타페의 안전성 보강을 유난히 강조하는 것을 두고 지난달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한 자존심 회복의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싼타페가 'G'(Good·우수), 'A'(Acceptable·양호), 'M'(Marginal·미흡), 'P'(Poor·취약)의 4개 등급 중 3번째인 '미흡'을 받은 것. 특히 차체 구조 항목에서는 최하인 'P' 등급을 받아 현대차의 대표 SUV이자 볼륨 제품으로서 굴욕(?)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신형을 두고 현대차는 "미국 스몰오버랩 테스트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이 목표"라고 공언했다.
 
 형제차이자 경쟁차종인 기아차 쏘렌토에게 판매가 밀리는 부분도 현대차 측에서 신경이 쓰였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완전변경을 거치면서 국내 중형 SUV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도 5월까지 3만1,655대가 팔려 싼타페의 2만8,533대보다 3,000대 이상 앞서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형제차지만 쏘렌토에게 판매가 밀리는 것은 현대차그룹 스스로에게도 유쾌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며 "스몰오버랩 평가도 그렇고 이미 싼타페의 자존심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은 볼륨제품 답게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가격 인상 역시 최소화해 이번달부터 판매 대수가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싼타페 1세대(개발명:SM)는 4세대 EF 쏘나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2000년 6월 최초 출시됐다. 이후 2005년 2세대(CM)를 거쳐 현재는 2012년에 출시한 3세대(DM)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현대차, 유로6 맞춘 싼타페 더 프라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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