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운전자 뇌파 읽어 안전도 높인다

입력 2015-06-19 09:11   수정 2015-06-23 00:11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뇌파를 읽어 안전운전을 돕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새 안전장치는 '마인드 센스'로 불리며, 스티어링 휠에 내장한 센서가 운전자 뇌파를 측정해 운전집중도를 살핀다. 만약 졸음 등으로 집중력 저하가 감지되면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가해 경고하는 방식이다.

 이 장치는 식스센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항공·우주분야와 의학기술을 활용해 여섯 가지 항목의 센서 기반 품목을 만든 것. 마인드 센스 외에 웰니스 시트, 햅틱 페달, 전방 모니터링, 자동완성 인포테인먼트 스크린(PIS), 미드-에어 터치를 포함한다.

 웰니스 시트는 운전자 호흡과 심장 박동을 살피는 좌석으로, 운전중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햅틱 페달은 전방 모니터링 시스템과 교통신호 인식장치를 통해 감속이 요구되면 가속 페달에 진동을 가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시제품 단계에 이른 PIS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기기조작이 가능하다. 센터페시아 앞에서 손동작을 인식하는 '미드-에어 터치'와 연동한다. 조작중에도 시선을 전방에 둘 수 있어 주의력을 높인다.






 이 회사 연구·개발총괄 볼프강 엡플 박사는 "현재 상용화한 우주 및 의학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면 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더 지능적인 센서를 자동차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차를 움직일 수 있는 원격조종장치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벤츠, GLK 후속 GLC 공개
▶ 현대차, 벤틀리 前 수석 디자이너 영입하나
▶ 시트로엥, 플라스틱 차체 '메하리' 부활시킬까?
▶ 끝나지 않은 타카타 쇼크, 토요타·혼다 미국서 에어백 추가 리콜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신차 교환 보상 서비스 개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