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하휘동 “‘댄싱9’ 마지막 무대, 우승은 못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아”

입력 2015-06-19 13:39  


[구혜진 기자] 3년동안 방송된 Mnet ‘댄싱9’을 통해 춤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대한민국 비보이의 전설 하휘동이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자유로운 힙합퍼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블랙 아이템으로 자유롭고 꾸밈없는 모습을 표현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깔끔한 셔츠와 팬츠로 모던하고 감성적인 남성의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민소매 셔츠와 데님팬츠로 젊고 활동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3년동안 함께 해 온 ‘댄싱9’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즌1에서 이미 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시즌3에서 또 춤을 춰야 한다고 하니 부담감이 너무 컸다. 더 이상 내가 보여줄 게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시즌1, 책임감과 인내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시즌3. 여러모로 댄싱나인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댄싱9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마지막 회 단체무대와 시즌3 한국무용 무대를 꼽았다. “마지막 무대는 사실 의미를 두고 이기고 싶었다. 강하게 추는 댄스는 그 전에 이미 했기 때문에 다른 모습으로 승리하고 싶었다. 우승은 못했지만 그 자체만으로 좋았다. 시즌3에서 김주빈과 선보인 한국무용 무대는 개인적으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 댄싱나인 무대 중 가장 큰 도전이었던 무대다”

함께 출연한 멤버들 중 ‘이 멤버 실력은 정말 최고’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최수진과 이선태를 꼽았다. “수진이는 너무 말라서 그냥 딱 보면 춤을 되게 못 출거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춤을 추기 시작하면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엄청나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든 무대가 항상 좋았다. 선태는 신체 조건도 뛰어나고 라인 자체가 시원시원하다”

하휘동에게 ‘춤’이란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재산. 쌓아오고 모아온 유일한 재산.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값진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댄싱9’은 넘어온 산 중에 가장 높고 큰 산이라고 전했다. “산에 올라가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나의 산을 정복했으니 이제 또 다른 산을 넘어보려고 한다”

37세, 초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샵을 가기 전에 모습을 못 봐서 그렇다(웃음).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대부분 어리고 옷 입는 것도 그렇고 생활 자체가 젊다. 틈틈이 자는 습관, 불만이 있으면 담아두지 않고 빨리 빨리 푸는 습관도 큰 몫을 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식스팩, 복근을 만들기 위해 따로 운동은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 막연하게 춤으로 올림픽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001년 ‘배틀 오브 더 이어’ 베스트쇼상을 수상했다. 꿈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스트릿댄스로는 최초였지만 그때는 알아주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 다음 년도 2002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인 ‘UK B-Boy 챔피언십에서도 수상을 했다.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됐다. 물론 누구에게 알리기 위해서 추는 춤은 아니지만 노력에 비해 알아주는 이들이 많지 않아 회의감이 들었다. 그런데 댄싱나인 덕분에 작은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춤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싶다. 또 춤에 관한 이상적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양하게 출연해 보고 싶다”

기획 진행: 구혜진, 조지윤
포토: bnt포토그래퍼 심형준
의상: 슈퍼스타아이
헤어: 라뷰티코아 도산점 아리 팀장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가은 실장
장소협찬: 173 the pizza, 내가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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