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김선아, 통쾌한 반격 시작…‘긴장감UP’

입력 2015-06-19 13:39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복면검사’ 주상욱, 김선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6월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0회에서는 악의 축 조상택(전광렬)과 송만석(박용규)을 제대로 물 먹인 하대철(주상욱)과 유민희(김선아)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희는 조상택의 돈줄을 찾기 위해 그의 숨겨진 은신처를 급습했다. 이를 눈치 챈 조상택은 증거들을 불태웠지만 돈을 배달하려고 했던 국회의원들의 주소록은 숨기지 못했다. 유민희는 이들의 공통점이 송만석의 인사청문회에 나올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하대철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하대철은 송만석과 정검회를 모두 무너뜨리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검사의 모습으로는 비리 혐의를 밝힐 자료준비에 나섰고, 복면을 쓰고는 마검사(송영규)를 설득해 정검회의 실체를 폭로하게 했다.

앞에서 흔들고, 또 한 번 속 시원히 털어주는 쿵짝 잘 맞는 이들의 활약은 통쾌했다. 형사 유민희는 부녀 관계를 들먹이는 조상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단단한 집념을 보여줬고, 하대철은 뛰어난 지략으로 인사청문회에 들어갈 자료를 바꿔치기해 청문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뇌물과 비리로 얼룩진 검사들의 제왕 송만석을 세간의 웃음거리로 만든 하대철의 작전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하지만 악인 조상택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는 새로운 복면남을 등장시켜 유민희의 동료 피형사(홍석천)를 처리했다. 하대철의 복면과 똑같은 복면을 쓴 남자의 등장에 하대철과 유민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복면남은 강현웅(엄기준)에게도 노출된 상황. 지난 9회에서 조상택은 강현웅을 움직이기 위해 복면남을 시켜 그를 피습했었다. 계속되는 가짜 복면남의 폭력과 악행에 진짜 복면남 하대철은 위기에 빠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복면검사’는 물고 물리는 인물들의 싸움과 판을 흔드는 절묘한 반전들을 연이어 포진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펼쳐 나가고 있다. 이에 조상택의 교란으로 꼬여 있는 이야기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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