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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플래그십 '90' 제품군으로 2막 연다

입력 2015-06-23 08:52   수정 2015-06-23 08:51


 볼보자동차가 XC90, S90, V90 등 '90' 제품군을 내세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정조준한다. 










 23일 볼보차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XC90을 필두로 2016년 S90, 2017년 V90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이를 통해 SUV와 세단, 왜건에서 모두 플래그십 차급을 갖출 전망이다.

 가장 먼저 공개된 2세대 XC90은 7인승 풀사이즈 SUV다. 새로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SPA는 볼보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90'으로 명명된 대형 제품군에 활용된다. 여기에 4기통 2.0ℓ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드라이브-E 동력계를 결합했다. 경쟁차종은 아우디 Q7, BMW X5 등이다. 



 S90은 현재 볼보차의 가장 큰 세단인 S80을 대체한다. S80보다 차체를 키우고 고급스러움을 더해 대형 세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존 S80이 BMW 5시리즈와 경쟁했다면 신형은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 플래그십 세단을 겨냥한다.

 왜건형인 V90은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역시 SPA 플랫폼을 사용하고, 드라이브-E 시스템을 장착한다.  










 '90'은 기존에 없던 볼보차의 대형 제품군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같은 고급차 브랜드로서 도약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드라이브-E 동력계를 내놓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안전의 대명사로 불려온 볼보차가 보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내세우기 위한 조치라는 것. 다만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과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품목의 도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게 볼보의 설명이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XC90와 S90을 순차적으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V90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한 후 왜건 인기가 높아지면 국내 시장 출시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90 제품군이 갖춰지면 국내에서도 확실히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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