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또 시끄러워졌네요

입력 2015-06-23 07:15  


[bnt뉴스 김예나 기자] 맹기용 셰프는 언제쯤 시청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진짜 기대돼요. 궁금해 죽겠어요.”(써니)
“어떤 요리기에 그렇게 시끄러운가 궁금합니까?”(김성주)

6월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맹기용 셰프를 가장 기대되는 셰프로 꼽으며 덧붙인 말, 그리고 이어진 MC 김성주의 질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 셰프는 써니가 제시한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라는 주제에 맞춰 ‘오시지’ 요리를 선보였다. 맹기용 셰프가 만든 ‘오시지’는 오징어를 갈아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 소주, 간장, 오렌지주스, 생강으로 맛을 낸 소스를 곁들인 요리다.

평소 오징어를 먹지 않는다고 밝혔던 써니는 맹기용 셰프가 만든 ‘오시지’를 먹은 후 “맛있다”며 감탄했다. 써니는 이어 “오징어 아닌 것 같다. 돈 주고 사먹으라면 비싸게 주고 사먹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승리는 맹기용 셰프에게 돌아갔다. 크게 만족한 써니는 “주제가 고기보다 맛있는 거였다. 여기서 충실하게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요리해줬다는 게 (승리의) 키포인트였다”고 맹기용 셰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로써 맹기용 셰프는 2연승을 거두게 됐다.

허나 문제는 방송 직후부터였다. 맹기용 셰프가 만든 ‘오시지’ 레시피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표절 논란이 일었기 때문.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에 이어 또 한 번 셰프로서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재미는 셰프 군단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요리에 있다. 흔한 냉장고 속 재료가 고급진 요리로 탈바꿈하는 과정, 그리고 결과물에 시청자들은 경이로워한다. 뿐만 아니라 셰프에 대한 예찬적인 태도까지 생기기 마련. 지금껏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선보인 수많은 요리들이 그랬고, 그 덕에 셰프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 것도 사실이다.

써니의 큰 기대와 만족감이 무색할 정도로 불명예를 안은 맹기용 셰프. 과연 그가 다음 대결에서는 게스트뿐만 아니라 애청자들까지도 완벽하게 감탄케 할 요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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