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성숙한 감정 연기로 ‘눈부신 존재감’ 발산

입력 2015-06-24 10:44  


[bnt뉴스 조혜진 인턴기자] ‘상류사회’ 임지연이 진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6월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6회에서는 이지이(임지연)가 유창수(박형식)와 떳떳하게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이는 유창수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그의 형에게 언짢아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유창수의 사과에 이지이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던 이지이는 장윤하(유이)가 태진그룹의 딸이자 과거 유창수와 선을 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데이트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이는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둘 사이에 많은 장애물들이 있을 것임을 직감하면서도 유창수를 향해 커져가는 사랑의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임지연은 이제 막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다가올 현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장윤하의 출신을 알게 된 후 그간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고 속여 왔다는 사실에 상처를 입은 이지이의 내면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성숙한 감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임지연은 캐릭터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임지연이 출연하는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상류사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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