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 힘든 가족사 밝히며 폭풍 오열…“나는 늘 혼자였다”

입력 2015-06-30 11:06   수정 2015-06-30 11:48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상류사회’ 유이가 힘든 가족사를 밝히며 오열했다.

6월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7회에서는 장윤하(유이)가 이지이(임지연)에게 그간 말하지 못했던 재벌 신분과 어린 시절부터 친모에게 학대를 받아온 사실을 고백했다.

윤하는 자신의 실체를 알게 된 지이를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혼자 술을 마시던 지이를 보며 윤하는 “나도 마셔야겠다”며 잔을 달라고 했고, 잔이 없다는 지이의 말에 술병 째 들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윤하는 “내가 7살 때 엄마는 ‘너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형제들은 안 때리고 나만 때렸다”며 “나는 늘 혼자였다. 중학교 때부터 숨통이 트였다. 가족 속에서 외로운 것보다 혼자 외로운 게 나았다. 엄마는 나를 정서적으로도 학대했다. 그런데 나는 엄마를 이해한다”며 눈물로 고백했다.

지이는 윤하의 진심어린 눈물고백에 함께 아파하며 위로했고, 윤하는 이런 지이를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 사다리를 오르려는 서민 출신,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상류사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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