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 탈리스만은 SM5도 SM7 아니다?"

입력 2015-07-07 11:44   수정 2015-07-21 16:53


 르노가 탈리스만을 공개하면서 이 차를 두고 SM5 및 SM7 후속모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국내에 이들 차종의 후속 여부와 관계없이 탈리스만을 독자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따라서 탈리스만이 등장해도 SM5는 계속 생산과 판매를 유지한다. 
 





 7일 르노에 따르면 탈리스만의 엔진은 1.5ℓ와 1.6ℓ 디젤 및 1.6ℓ 가솔린 터보 등을 얹는다. 이미 이 엔진으로 기존 2.0ℓ를 대체할만한 성능을 갖춘 만큼 효율면에서 다운사이징했다는 설명이다. 4컨트롤과 액티브 댐핑 시스템의 독특한 조합, 멀티 센스 테크놀로지를 통한 개인맞춤형 드라이빙 모드 등도 갖췄다. 또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R-링크2 터치스크린 7인치 또는 8.7인치 태블릿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850㎜, 너비 1,870㎜, 높이 1,460㎜, 휠베이스 2,810㎜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기존 제품의 후속차로는 작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탈리스만은 중형차로 설계한 만큼 SM5 후속차에 가깝지만 르노삼성은 SM5에 탈리스만을 별도로 추가 포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중형 제품군 강화로 봐야 먖다. 

 르노삼성은 그럼에도 탈리스만이 궁극적으로 SM5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새롭게 틈새를 만들어 넣어도 SM5와 비슷한 크기와 배기량이어서 부산공장에서 생산중인 SM5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SM5 후속차가 나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탈리스만을 공개하면서 대기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르노그룹이 공개한 만큼 이제는 탈리스만을 국내에 알려야 하는데, SM5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이 애매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르노삼성은 현재 2.0ℓ 엔진이 주력인 SM5 제품군 후속차를 1.5ℓ와 1.6ℓ로 모두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미 디젤과 가솔린에 적용한 다운사이징 엔진의 평가가 괜찮은 만큼 2.0ℓ 엔진을 굳이 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내에서 2.0ℓ  엔진은 중형차의 상징과도 같은 만큼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칼럼]현대차 아슬란에 대한 아쉬움
▶ 르노의 최고급 세단, 탈리스만 공개
▶ '뉴(Nwe)'로 갈아 탄 크라이슬러 300C, 한국 상륙
▶ 쌍용차, 티볼리 디젤 출격.. QM3와 트랙스의 과제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