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단종 소식에 판매 증가?

입력 2015-07-21 08:20   수정 2015-07-21 18:10


 랜드로버가 단종을 선언했던 디펜더의 생산량을 오히려 늘릴 예정이다.

 21일 복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디펜더 생산을 이어 나간다. 디펜더는 당초 올해를 마지막으로 생산 중단 예정이었지만 증가하는 디펜더 수요로 당분간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

 지난해 디펜더는 글로벌에서 1만7,781대가 팔렸다. 올 상반기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만1,511대에 달한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40% 늘었으며, 영국에서도 25%증가했다. 이에 따라 디펜더를 단종하지 않고 소규모 생산을 유지하는 방향도 내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력 생산 지역으로 인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디펜더는 지난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 처음 데뷔했다. 휠베이스 길이(인치)에 따라 90, 110 등으로 구분하며 3도어와 5도어, 픽업트럭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특유의 험로주파 성능과 내구성, 쉬운 정비, 가격 대비 가치 등으로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영국을 비롯해 호주 등에서 군용차로 쓰이기도 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영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을 확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는 2020년까지 글로벌 판매 80만대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외주 생산 기업인 마그나 슈타이어와 신차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차의 제품명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규어 최초의 SUV인 'F-페이스'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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