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 “남편 송승헌이면 아줌마라도 괜찮아”

입력 2015-07-13 13:38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미쓰 와이프’ 엄정화가 송승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월1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장충동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효진 감독,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자리를 빛냈다.

엄정화는 “만약 변호사 연우와 아줌마 연우 둘 중 하나의 삶을 택하라고 한다면, 남편이 송승헌이라는 가정 하에 아줌마를 택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 송승헌 같은 남편이 있다면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 100점까지 주면 조금 그럴 것 같다”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밝혔다.

엄정화는 극중 승소율 100%의 에이스 변호사로, 연애와 결혼을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하는 커리어우먼 연우 역을 맡았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고,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남편과 아이 둘을 가진 아줌마로 변신해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엄정화를 비롯해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8월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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